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을 읽고 적은 서평입니다. 저자는 현재 자본주의에 회의감을 느끼며 시골 빵집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설명하며 빵집 주인으로써 느끼는 자신의 경험과 <자본론>을 연결하여 풀어냅니다.
마르크스, 상품의 조건
1) '사용가치'가 있을 것
2) '노동'에 의해 만들어질 것
3) '교환가치'가 있을 것
책의 초반부에서는 위와 같이 <자본론>의 기본적인 개념을 짚고 넘어가는 듯하지만 중반부, 후반부로 넘어감에 따라 의외로 빵의 발효과정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옵니다.
솔직히 말해 중반부가 넘어감에 따라 경제적인 내용을 너무 적게 다루고 내용도 깊지 않아서 흥미를 많이 잃었습니다. 빵과 발효과정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깊게 설명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경제와 연결시키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정말 쉬운 버전으로 훑어보는 정도의 느낌으로 대체해서 읽을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비해 실망이 컸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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