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사태, 기록적인 장마로 인한 충격적인 피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일본 산사태 피해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직격으로 맞은 일본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피해자가 속출했습니다. 일본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사흘간 동안 시즈오카현과 가나가와현을 중심으로 최대 5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습니다.

일본산사태 직전 상황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일본 산사태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약 20여 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보도되었습니다.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발생한 산사태에 관련된 동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며 피해상황에 대한 많은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일본 관동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간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3일 오후 12시 30분 기준으로 48시간 동안 내린 양은 313mm으로 평년 7월 한 달 강수량인 242.5mm보다 40%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산사태 충돌상황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일본 산사태 피해규모

일본 당국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2830여 가구에 전력이 끊겼고 현 내 전역에 호우 경보와 통사 재해 경계경보를 발령했고, 38만 명의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산사태로 인해 행방불명된 주민 가운데 10명은 극적으로 구조되었지만, 아직도 20여 명은 실종된 상태이며, 2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폭격과 같은 소리가 났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관동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간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3일 오후 12시30분 기준으로 48시간 동안 내린 양은 313mm으로 평년 7월 한 달 강수량인 242.5mm보다 40%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산사태 상황 (제공. 온라인커뮤니티)

우리나라도 장마의 영향권에 들고 있는데요. 오전 중 한라산에는 9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고,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하고 있어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일본 산사태와 같은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합니다.